17일 오후 1시 49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음식점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불이나 내부 198㎡를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주변에 있던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100여 명이 해성중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당시 타는 냄새를 맡은 어린이집 교사는 낮잠을 자고 있던 원생 99명을 깨워 신속히 대피했다. 이 어린이집은 매달 화재 대비 체험 훈련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소방서 추산 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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