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등 15억 투입
전북도가 재난수준인 폭염으로부터 도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31일 도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그늘막 설치, 공공장소 얼음비치, 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폭염저감 사업에 특별교부세 6억9000만원, 도와 시·군 재난관리기금 5억4300만원, 시·군 자체사업비 3억900만원 등 총 15억4200만원을 투입했다. 또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정비(1억6500만원), 무더위쉼터 냉방비(49억1400만원), 환풍기·제빙기 등 축사 환경개선 비용(11억2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예비비 2억8900만원을 추가 투입해 가축폐사 최소화 등 축산농가의 폭염피해 예방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이 지속될 전망으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과 재산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17명이 발생해 이중 4명이 사망했다. 또 가축 78만453마리가 폐사했으며, 90농가(21.1㏊)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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