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4-H유통연구회(회장 라시열)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노원구 보건소 앞에서 도시민과의 직거래 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고추, 치즈, 고구마, 감 등 농·특산물 20여종을 판매하고 임실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직거래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장기적으로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마련됐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고추와 감, 고구마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장터를 찾은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잡곡류와 현미 등도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재로 작게 나누어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매년 직거래 장터를 찾는다는 재경향우회 김모 씨는 "올해에도 고향에 대한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임실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장터가 열리기를 기다렸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장터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애써 가꾼 농산물의 제값을 받고,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매년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4-H유통연구회는 매년 직거래 사업을 통해 임실군 농·특산물의 이미지 개선과 판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직거래 행사를 추진해 관내 농산물 판매 및 홍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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