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주역 상업시설 운영 제휴업체 평가 논란에 대해 코레일측이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10월 24일자 1면, 25일자 4면 보도)
코레일유통은 “현재 매장의 중복입점을 제한할 규정이 없고 입점업체 비계량평가 비율이 계량평가보다 훨씬 낮게 책정된 점 등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공정성을 기할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코레일유통이 실시한 전주역 전문점 상업시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공고에는 모두 3곳의 업체가 참여했지만 비계량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사회적기업 ㈜천년누리푸드가 비계량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심사기준의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현재 코레일 내 상업시설 입점업체 평가 기준은 콘텐츠·마케팅 등을 평가하는 비계량평가(20%), 수수료 등을 비교하는 계량평가(80%)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재덕 코레일유통 호남본부 본부장은 “추석과 설 명절이나 특정일에 사회적기업에게 역사 내 부지를 무상임대하기도 하고 지역 향토기업 판로육성을 위한 지원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심사에서도 사회적기업인 ㈜천년누리푸드에게 가점을 부여했지만 총점에서 A체에게 뒤처졌는데 올해 안으로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이번 전주역 상업시설 입점 모집 공고는 기존에 입점해 있던 대기업 브랜드 업체 대신 전북 지역 업체를 받기 위해 실시한 것이었는데 결과가 이렇게되고 보니 사실상 아쉬움이 남는다”며 “전북의 기업들과 코레일이 같이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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