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7:10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글로벌 금융기관 SSBT, BNY멜론 전주사무소 개설 세부계획과 그 의미는?

글로벌 금융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과 BNY멜론 내년 1월 7일 이전 결정
20여명 단계적 이전 추진
글로벌 자산운용사 지역사무소 개설은 국내 첫 사례 금융 중심지 조성에 탄력 가시화

미국의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과 BNY멜론이 내년 1월 초 전주에 연기금 운용업무에 특화된 사무소를 개설한다. 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이전 후 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거둔 성과다.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거래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지방도시에 사무소를 연 것은 국내 최초다. 이는 향후 제3금융 중심지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본보는 글로벌 금융기관 SSBT와 BNY멜론 전주사무소 개설 추진일정과 연기금특화 전주사무소 개설 의미 등을 짚어본다.

△SSBT와 BNY멜론 언제 전주에 오나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과 BNY멜론 은행은 내년 1월 7일 전주사무소를 연다.

이전하는 인원은 20여명 규모로 시스템 구축인력 이전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사무소 구축이 시작된다.

다만 올해기준 전북혁신도시 내 글로벌 금융기관의 요구조건에 충족하는 사옥확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주시내 안에서 전북도와 함께 사무소로 적합한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오는 2023년 혁신도시에 건립될 ‘JB금융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연기금특화 전주사무소 개소 의미는

전주에 연기금특화 사무소가 이전하면서 전북혁신도시는 금융 중심지 평가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금융기관 유치는 금융 중심지 지정 평가기준 가운데 국가경쟁력으로 분류된다. 금융위원회는 국가경쟁력에 항목 중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가장 큰 배점점수인 30점을 부여하고 있다.

금융 중심지 지정 평가기준은 국가경쟁력과 인프라가 각각 30점, 지자체 지원20점, 기대효과 10점, 사회적 수용적 10점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전주에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사들은 안정적으로 우수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연기금전문대학원 설치에 당위성을 부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공공기관 추가지방이전을 앞두고 이전대상으로 분류된 국책 금융기관 집적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의 추진력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타 금융기관과의 네크워크 구축과 유치활동에 활로가 터진 것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의 연대가 향후 다른 국내외 금융기관의 연기금특화 사무소 개소에 물꼬는 트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