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철새도래지 주변 방역 강화…오리농가 내년 3월까지 소독
정읍 동진강 중류와 군산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7형 AI 항원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18일 전북도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내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7형 AI 항원은 음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는 해제됐다.
하지만 도는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철새도래지 주변을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한 AI 발생위험이 높은 오리농가(47농가)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축사육농가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매일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국 13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중 전북에서는 지난달 8일(군산)과 지난달 31일(익산) 등 4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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