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 강화
전북지역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보건환경연수원이 발표한 ‘2018년 실내공기질 검사’결과 점검대상 817곳 가운데 81곳에 대해 폼알데하이드 등 유지기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는데, 2개 시설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 2곳은 모두 어린이집으로, 부유세균이 유지기준(800CFU/㎥)을 초과한 919CFU/㎥ 와 1066CFU/㎥로 측정됐다.
부적합한 시설은 과태료가 부과되며, 개선조치 후 1년 안에 재검사를 받게 된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대상 선정 시 타 시설보다는 어린이집 등 민감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위주로 조사 대상을 조정해 점검했다”면서 “실내공기질 부적합 시설이나 현장 측정 시 취약한 부분이 발견된 시설은 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 제도 등을 활용해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이 강화돼 시설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중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가 신설되고,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민감 시설은 미세먼지 중 지름이 10μm 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의 기준이 100ug/㎥ 에서 75ug/㎥으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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