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통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정책이나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예비적 감사로, 원가 분석을 통해 적정한 계약금액을 심사해 예산 절감을 도모하는 제도다.
일상감사 대상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장수군 일상감사 및 지방계약법 원가 심사에 관한 규정’에 의거한 1억 원 이상(국·도비 포함) 종합사업, 3억 원 이상 민간보조사업과 설계변경 타당성 대상인 5억 원 이상 공사의 10% 변경, 단일공정의 2000만 원 이상 변경에 대한 검사 등이다.
그 결과 공사 129건, 용역 69건, 물품 120건 등 용역·물품구매 및 설계변경 등 총 318건 796억 원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주요 현안 사업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부실공사를 예방해 공사의 안전성을 높였다.
장영수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일상감사 검토 기간을 단축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장수군의 건정한 재정운영과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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