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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희열, "당신의 이야기, 잘 들어드릴게요~"

사진 제공 = KBS 대화의 희열2
사진 제공 = KBS 대화의 희열2

더 뜨거운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게스트의 새롭고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소소한 재미와 함께 전달해 화제를 몰고 온 <대화의 희열> 이 시즌2를 선보였다. 게스트와 시청자들을 깊은 대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대화의 희열2> 의 진행자 유희열 씨를 만났다.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토크쇼

<대화의 희열2> 의 매력은 '집중'이다. 한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깊게 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캐치프레이즈가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를 나누는 원 나이트 딥(Deep) 토크쇼'인데, 이러한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한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제작진이 녹화 전 자료를 굉장히 많이 주는데 분량으로 보면 논문 2~3권 이상이다. 밤샘 준비를 해야 하는 때도 있어서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부분이 프로그램의 특화된 매력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한다. 저를 포함한 네 명의 패널들이 게스트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은 질문하는 형식인데, 호기심을 유발하는 즐거운 과정이다.

4인 4색의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패널

시즌1부터 함께 진행했던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외에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신지혜 기자가 합류하면서 각자가 맡은 영역이 좀 더 명확해졌고 호흡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네 명이 하나처럼 보였다면, 지금은 하나 안에서 미세하게 각자의 영역이 더 정확해졌다. 시즌1보다 시즌2의 팀워크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첫 녹화인 백종원 대표 편에서는 8시간 정도 녹화를 했는데 긴 시간이었음에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편안하게 상대로 하여금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힘, '경청'

'나는 당신의 이야기에 지금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라는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디오 DJ를 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 게스트들이 편안하고 충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데 특히 집중하는 편이다. 네 명의 MC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떻게 듣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동과 울림, 인생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어…

각 회 차마다 희열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지만, 특히 <시즌1> 의 인요한 교수님 편이 기억에 남는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를 보듯이 인요한 교수님의 인생 이력을  따라갔는데, 특별한 위치에 있지 않아도, 또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모든 인생에는 감동과 울림의 이야기가 있음을 느꼈다. 한 사람의 켜켜이 쌓여있는 시간 속에는 엄청난 이야기와 마음속 울림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웠다.

소통창구와 같은 KBS의 역할

시청률이 높거나 화제성이 뛰어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 KBS의 힘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의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흔들림 없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송사가 공영방송 KBS라고 생각한다. 1TV와 2TV 외에 라디오 채널, 해외방송 채널까지 보유한 만큼, 유익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편성 등을 통해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주길 바란다.

<대화의 희열2> 와 함께 편안한 토요일 밤이 되기를…

저희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편하게 대화에 동참하신다는 생각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방송을 보고 잠이 들 때,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한다"고 저희 PD가 이야기했는데 그 말이 매우 좋았다. 토요일 밤 편하게 주무시고 내일에 대한 기대가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

더 강력하고 깊은 울림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돌아온 <대화의 희열2> 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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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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