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험했던 충격으로 인해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인 트라우마. 그런데,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줄 알았던 이 트라우마가 반려견에게도 나타나며 심지어 이로 인한 문제 행동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세상에 나쁜 개가 없다’(이하 세나개)의 주인공인 쿠키(요크셔테리어, 9살) 또한 과거의 한 사건으로 인해 문제 행동이 생겨났다. 제작진과의 첫 만남부터 요란하게 짖는 것은 물론 사납게 달려들어 정신을 쏙 빼놓는다. 심지어 가만히 있는 제작진을 쫓아다니며 발을 공격한다. 쿠키는 발을 향한 원인 모를 적대감을 보이며 제작진을 혼란에 빠뜨린다. 발을 싫어하는 건 아닐까 싶은 찰나, 낯선 사람의 발을 사정없이 물던 모습과는 달리 보호자의 발 옆에서 순한 양으로 돌변한다. 평소에도 가족이 손으로 만지는 스킨십은 거부하지만 발로 만지는 것은 허용하는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고 하는데 쿠키의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발 집착,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반면 동거견 포키(믹스견 6살)는 쿠키와는 정반대의 문제 행동을 보인다. 제작진이 다가가기만 해도 오줌을 지릴 정도로 사람을 무서워하며 숨기 바쁘다. 그런데 포키가 이토록 겁이 많은 데는 보호자 가족에게 입양되기 이전에 겪은 끔찍한 과거에 그 이유가 있다고 한다. 포키에게는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달라도 너무 다른 문제 행동을 보이는 두 녀석을 만나기 위해 설채현 전문가가 출동했다. 쿠키와 포키 모두 과거에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문제행동이 발생했다는 말에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반려견에게 생길 수 있는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세나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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