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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관 도약' 원광대병원, 환자 중심 서비스·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선도한다

원광대병원 전경.
원광대병원 전경.

원광대학교병원이 의료 선진화 시대에 맞춰 발빠른 변화에 나섰다. 도농 복합형 지방 중소도시라는 환경 속에 의료계의 생존 경쟁을 이겨내고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굳건히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다. 원광대병원은 더 이상 국내의료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속의 병원으로도 도약을 추진한다. 현재의 물리적·지역적 한계는 뛰어넘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한 원광대병원을 들여다본다.

 

◇글로벌 인프라 구축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트렌드는 기존의 경험기반에서 데이터기반으로, 물리적 공간 중심에서 사이버공간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원격진료 등 초지능, 초정밀, 초연결이 이루어지는 스마트환경에서 핵심적으로 구축해야 할 본질은 이런 네트워크와 지능형 의료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한다.

원광대병원은 현재의 물리적 지역적 한계는 새로운 시대에서는 어떠한 제약요소도 될 수 없으며, 글로벌화를 이루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이러한 시대를 예측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고 도전하는 이들의 몫이다. 원광대병원은 우수한 의료기술, 발전된 의료 환경,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생명존중 24시간

 

Dual Room Angio-CT Hybrid ER 솔루션
Dual Room Angio-CT Hybrid ER 솔루션

원광대병원은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응급의료헬기 도입,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조만간 외상센터까지 완공되면 완벽한 응급의료체계시스템을 구비한 병원이 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증 외상(응급)환자 등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지켜야 할 환자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에 듀얼 룸 Angio-CT Hybrid ER 솔루션을 도입했다.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이란 소생실, CT실, 인터벤션실, 수술실이 하나로 합쳐진 개념을 뜻하며,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의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다.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 또 필요시에는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One-Stop 치료 시스템이다.

 

◇최첨단 의료시설 구축

원광대병원은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서는 할 수 없었던 불안정한 환자의 CT 촬영이 가능하게 됐다.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숙련된 전문의인력으로만 이루어진 외상팀이 동시에 손상부위를 판단한다. 과거 2~3시간 이상 걸리던 진단과 치료 과정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면서 일분일초가 급한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듀얼 룸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갖춰진 세계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의료 시스템을 갖췄다.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외상 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뛰어난 의료환경 인정

원광대병원은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4대 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대장암·유방암은 5년 연속,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2년 연속 1등급으로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원광대병원은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음으로써 7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 금자탑을 쌓았다.

원광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99.9점을 받는 대기록을 올렸다. 특히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도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 받음으로써 지난 1차, 2차 평가(2014년, 2015년) 1등급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환자 경험평가 비수도권 1위

원광대병원은 지난 8월 국내 첫 환자만족도 평가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심평원이 국내 500여 병상 이상 의료기관 92곳을 대상으로 입원 경험 환자 1만5000명에 대해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이자 3차 의료기관인 원광대병원은 전국 5위 안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은 의사 서비스 부문, 투약 및 치료 과정 등 병원에서 필요조건으로 갖추어 할 부문들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비수도권에선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2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에 이어 3주기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한 기본 가치체계와 환자 진료체계, 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감염 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 관리, 의료 정보관리 등 병원 전 부문에 대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의료산업 발전 기여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한-몽 서울프로젝트, 보건 의료 협력 한-러 연수 사업,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ICT 기반 몽골 환자 사후 관리지원 사업,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해외 보건 의료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에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8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부가 추진했던 외국인 환자 유치산업이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해외 환자들의 국내 유입이 활성화 되고 해외 환자 유치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미있는 상이다.

 

◇따뜻한 ‘제생의세’ 실현

 

윤권하 병원장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의 병실을 방문한 모습.
윤권하 병원장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의 병실을 방문한 모습.

원광대병원은 지난 1월 선천성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4개월 된 몽골 국적의 자갈(JARGAL, 여)을 위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원광대병원은 또 지난 3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남·2세)에게도 수술과 입원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선물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라진을 위해 스리랑카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노력을 해왔지만 조부모, 삼촌, 고모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해왔다. 수술과 입원 치료 등 병원비는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인술을 중시해 온 원광대병원 사회사업팀이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원누리후원회를 비롯해 기타 후원 기관들과 연계해 5300여만 원의 병원비 전부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제생의세(濟生醫世) 원훈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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