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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불법폐기물 처리 ‘눈에 띄네’

총 3만5500t 치워,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아
처리율도 51.8%로 9개 광역도 중 3위

전북지역의 불법폐기물 처리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 불법폐기물 6만8500톤(t) 중 3만5500t(51.8%)가 처리됐다.

전북은 경기(41만9000t)와 경북(4만3000t)에 이어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처리량이 많았다.

처리율로는 전국 9개 광역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환경부는 불법폐기물 처리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국고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처리가 부진한 지자체의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국고지원 사업 불이익 등을 통해 적극적인 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국비(11억원) 등으로 올해 안에 도내 모든 불법폐기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불법 및 방치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전수조사로 확인된 전국 불법폐기물 120만3000t 중 55만t(45.7%)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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