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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변산반도·월출산서 신종·미기록종 생물 53종 발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 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등 국립공원 3곳의 자연자원조사 결과 신종과 미기록종을 총 53종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다도해 해상에서 신종 1종·미기록종 29종, 변산반도에서 신종 2종·미기록종 6종, 월출산에서 신종 2종·미기록종 13종을 각각 발견했다.

신종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생물 종, 미기록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생물 종이다.

신종 5종은 고등균류 3종과 곤충류 2종이다.

고등균류 신종은 무당버섯과 젖버섯류,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류,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류이다. 곤충류 신종은 맵시벌과 털털이맵시벌류, 벼룩좀벌과 벼룩좀벌류이다.

미기록종 48종은 고등균류 25종, 진정거미류 13종, 곤충류 10종이다.

연구진은 53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가생물 종 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오장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신종·미기록종생물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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