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기준
전북 인구 0.6%가 거주 불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거주불명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거주 사실이 불분명한 70세 이상 고령자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4년 6만 6450명의 70세 이상 거주불명자가 2016년 7만 4269명, 2018년 7만 8378명, 올해는 8만 697명인 것으로 전국에서 매년 7만 4042명의 거주 불명자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2019년 6월 기준 도내 182만 6717명의 인구 수중 0.6%에 해당하는 인구 1만 888명이 거주불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거주불명자 평균 0.8%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이 의원은 “2014년 이후 70세 이상 고령 거주불명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 중에는 생존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고령자들이 많아 실제 인구와 다른 주민 등록 통계 왜곡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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