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불법 성매매·사행성 게임장 6829건 적발
이 중 4년간 성매매 공무원 39명, 경찰도 3명 포함돼
주거침입 성범죄 15건 발생, 전국 인구대비 다섯 번째
전북에서 성매매 사범으로 적발된 공무원이 지난 5년간 3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성매매로 검거된 공무원은 모두 37명이며, 올들어서도 지난 6월까지 2명의 공무원이 성매매로 적발됐다.
그 중 성매매 단속에 나선 경찰이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2016년부터 매년 1명씩 3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에서 주거침입 성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15건의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주거침입 강간이 5건, 주거침입 유사 강간 3건, 주거침입 강제추행 8건 등이다.
금 의원은 “최근 혼자 사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상대로 주거침입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여성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CCTV와 조명 설치 등 안전한 환경 조성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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