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조사 결과 발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유택수 원장)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용담호 주요 유입하천 수질 조사 결과 2019년 기준 1월부터 9월까지 모든 지점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하천 환경기준 1등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예년의 경우 월별로 측정 지점에 따라 1~2등급을 나타냈었으나, 올해는 모두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담호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 수질 조사 지점은 천천(금강본류)과 장수천, 장계천, 계북천, 구량천, 정자천, 주자천 등 모두 7개 지점이며, 하천 수질 기준은 모두 6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1등급은 매우좋음(Ia)과 좋음(Ib)으로 구분된다. 하천 유기물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는 매우 좋음(Ia)은 1mg/L 이하, 좋음(Ib)의 경우 2mg/L 이하 기준을 만족한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장계천과 계북천, 정자천, 주자천은 매우 좋음(Ia) 등급을 받았고, 장수천과 천천(금강본류), 구량천은 매우 좋음(Ia)과 좋음(Ib)으로 전체 지점이 1등급을 나타냈다.
특히 용담호는 우리나라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수질 자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운영되는 곳으로,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절했던 것이 주요했고, 수질 개선을 위한 유역 지자체와 수질개선주민협의회 등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상수원 확보와 도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을 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1등급 하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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