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가 만난 이번 주인공은 9마리 다묘 가정의 셋째 ‘응꼬’. 응꼬는 캣휠만 보면 누구보다 가장 먼저 올라가서 타는 캣휠 중독자다. 다른 고양이들이 간식에 정신이 팔렸을 때도, 응꼬는 혼자서 캣휠 곁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캣휠 사랑이 남다르다. 고양이를>
하지만 사랑이 깊어지면 집착이 되기도 한다. 다른 고양이가 캣휠에 접근하면 하악질을 하며 경계하는 응꼬의 이런 공격성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최근엔 동거묘들에게 시비와 싸움을 걸기 일쑤다. 덕분에 동거묘들의 몸엔 상처가 마를 날이 없다.
응꼬의 문제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집착할 정도로 좋아하는 캣휠에 소변 테러를 시작한 것이다. 캣휠 뿐 아니라 소파, 싱크대, 이불 등 짐작할 수 없는 곳에 소변을 보는 탓에, 보호자는 빨래와 청소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김명철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직접 나섰다. 김명철 수의사는 환경 분석을 통해 응꼬의 소변 테러 원인을 밝히고, 응꼬의 캣휠 집착을 줄이기 위한 특급 솔루션을 진행했다. 또한, 캣휠을 사랑하는 응꼬를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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