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5:4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TV/연예 chevron_right TV
일반기사

[다큐인사이트]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제2부 스타 탄생

철학자부터 세기의 과학자, 종교인이나 예술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왜 인류는 그토록 외계의 생명을 찾으려 애쓰는 걸까. 단순한 호기심 해소나 포스트 지구를 대비하려는 목적만은 아닐 것이다. 생명의 근원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인류로서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생명에 대한 갈구는 자신의 부모를 모르는 이가 엄마를 찾는 것처럼,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우리의 근원과 맞닿아있다. 즉 별과 행성의 탄생 과정을 연구함으로써 우리의 태양계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최초의 생명이 어떻게 발현해 지금 인류의 모습에 이르렀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지구 밖 생명체를 쫓는 길은 동시에 인류가 슈퍼지구로 가는 먼 여정의 첫 걸음이다.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2부작 – 제2부 ‘스타 탄생’에서는 그 위대한 걸음을 함께 하고자 한다.

1. 토탈 이클립스 (total eclipse, 개기일식) 현장에서 아인슈타인을 보다

1919년 과학자 에딩턴이 개기일식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중력이 크면 시간과 빛이 왜곡된다) 을 증명한 지 100년 되는 해인 올해 7월. 칠레에서 펼쳐진 개기일식 현장은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축제현장이었다.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현장에서 만난 과학자들의 과학자, 영화 인터스텔라를 설계한 201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킵 손 교수는 현재 과학이 ”우주가 최초로 시작한 그 순간을 포착하기까지 10년도 남지 않았다“며 세계 천문학의 최첨단 상황을 증언했다.

2. 인류 최초 블랙홀 관측까지의 숨겨진 이야기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지난 4월, 인류는 공상과 그래픽으로만 존재했던 블랙홀의 모습을 실제로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최초의 블랙홀 관측 사진은 전 세계 2백여 명의 과학자들이 10년에 걸쳐 설계하고 6개 대륙, 8개의 망원경을 연결한 지구 크기의 망원경 프로젝트(EHT, Event Horizon Telescope)를 통해서 구현된 결과다.

우리나라 천문연구원 8명의 박사와 망원경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블랙홀의 실체를 증명해 냈는데 그 경탄할 순간들을 증언한다. 또한 블랙홀 관측을 가능하게 한 결정적 조커가 있었으니..... 바로 ‘알마(ALMA)’였다.

3.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집합체 알마와 죽음의 운석공 공개

해발 5000미터, 칠레 아타카마 사막 고원에는 66개의 망원경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 집합체 ‘알마(ALMA,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가 있다. 2013년부터 가동된 알마의 참여로 인류는 블랙홀 관측이 가능했다. 현재 우주의 모든 비밀을 관측하는데 선두에 서 있는 알마의 현장을 찾는다.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아타카마 오지의 한 꼭대기에는 100만 년 전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흔적인 ‘몬트라키 운석공’이 있다. 직경 455미터에 달하는 이 운석공은 최근에야 항공 촬영으로 발견되었다. 무인 지대에다 전화, 통신 모두 두절 된 이곳을 경희대 우주과학과 이정은 교수와 제작진이 위험을 감수하고 찾았다. 그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이 충돌을 통해 지구에 생명이 전해졌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사실일까?

4. 허블 펠로우 과학자 이정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별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 이야기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인사이트

경희대 우주과학과 이정은 교수는 나사가 촉망받는 우주과학자에게 선정하는 허블 펠로우다. 그는 별의 탄생을 연구하면서 그 과정에서 유기분자를 검출해 올해 세계 천문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별 탄생 상황에서 나타난 유기분자가 혜성을 통해 지구에 부딪쳐 지구 생명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이 현재 과학계의 정설이기 때문이다.

이정은 교수가 직접 우주로 날아가 우주의 시작과 별의 탄생 과정을 소개하고 지구 곳곳에서 생명이 시작된 흔적을 찾는다.

5. 방송 최초 언리얼 CG(컴퓨터 그래픽)로 구축한 코스모스

언리얼 (unreal) 그래픽은 현재 게임업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사실적인 화면의 컴퓨터 그래픽 구현 엔진이다.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2부작 – 제2부 ‘스타 탄생’에서는 한국 방송 최초로 언리얼 그래픽을 통해 우주의 탄생과 소행성 충돌 현장 등 코스모스를 사실적으로 구현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직접 우주선을 타고 은하를 여행하는듯한 실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다큐 인사이트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2부작 - 제2부 ‘스타탄생’ 은 오는 12월 12일 밤 10시 KBS1 TV에서 방영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뉴스팀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