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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 최초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의사회에 협조 요청
우선 5곳 신천지교회에 설치, 추후 확대 논의

속보= 전주시가 도내 처음으로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최근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소 도입을 위해 전주시의사회에 공식 협조요청을 통해 신천지 교회에 우선 설치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 측정과 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검체 채취까지 가능한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새로운 검사방식이다. 시간도 약10분 정도로 짧아 교차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고양시와 세종시 등은 검진대상자가 폭증하면서 가장 먼저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에 나섰고, 전국적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전주시는 의사회와 협조해 이날 오전 5개 신천지 교회 부근에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302명의 무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시는 이후에도 드라이빙 스루 확대를 위해 의사회와 긴밀하게 논의 할 방침이다.

전주시의사회 관계자는 “김승수 시장의 요청에 따라 일단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를 진행했다”면서 “추후 확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에 대해서는 얼만큼의 규모가 될지, 어디서 운영할지, 몇 개의 기관과 협조할 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조금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 이러한 결정이 이뤄지자 전북도는 반기는 분위기다.

강영석 전북도보건의료과장은 “전주시가 전북에서 선제적인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를 운영한다면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드라이빙 스루 선별진료를 도입하면 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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