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 33번 환자로 분류된 해양수산부 직원 A씨(40)가 식당방문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환자의 진술과 식당 CCTV 확인에 따른 것이다.
다만 A씨는 기침 증상이 전혀 없어 비말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낮은 환자로 파악됐다. 그러나 손을 통한 감염 전파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분석이다. 또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비말 전파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식당 종사자들은 CCTV 확인결과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A씨는 최초 증상 발현일인 7일부터 현재까지 38℃ 이하의 미열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상이 경미한 탓에 컨디션 난조로 열이 조금 오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란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수부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일 시행된 해수부 전수검사를 통해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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