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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배처럼 세계적인 선수 될래요”

전북 골프 기대주 호원대 강재이 선수
도내 향토기업 하이테크 팜과 스폰서 계약체결
모친 전성숙 씨는 배드민턴 국가대표·세계랭킹 1위 출신
LPGA 프로골퍼 전인지·테니스 전미라와 같은 집안 ‘화제’

지난 2일 전북 골프 기대주 강재이 선수(오른쪽)가 하이테크 팜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북 골프 기대주 강재이 선수(오른쪽)가 하이테크 팜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PGA 무대에 성공한 박세리 선배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2일 하이테크 팜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전북의 골프 기대주 강재이 선수(호원대.22)의 당찬 포부다.

강 선수는 지난 2019년 무안CC컵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여자프로리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실력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제2의 박세리 선수가 전북에서 배출될 거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LPGA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전주 출신 이미나 선수 이후 모처럼 전북여자프로골프의 기대주로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중학교때 골프를 시작한 강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한국중고골프연맹회장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문했다.

강재이 선수의 장점은 침착하고 다부진 승부욕과 매 경기마다 성실함으로 라운드를 주도해 가는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LPGA 무대에 성공한 박세리 선배가 롤모델인 강 선수는 “꼭 잘하려고 애를 쓰기 보다는 한 타 한 타 집중해서 나 자신의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군산사회복지 장학회 김기봉 회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업들과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지금까지 성장했다”면서 “다른 지역이 아닌 전북의 훌륭한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이테크팜 박민 대표는 “스포츠 인재인 강재이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하게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강재이 선수의 성장이 우리 기업의 성장이 되고, 우리 기업의 성장이 강 선수의 성장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 선수의 모친인 전성숙씨는 (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전북명예의전당에 등록됐다. 또 골프 ‘여제’ 전인지 선수와 테니스 전미라 선수(가수 윤종신 아내)와 같은 집안이기도 하다.

어머니 전성숙씨는 “재이가 지난 한해에는 부상이 시달려 많은 대회에 출전을 못한게 아쉽다”면서 “올해는 부상에서 완쾌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하이테크 팜(주)는 ICT와 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며 도내 향토기업으로 지난 2019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농식품부문에서 ASEM 최초 11개국 정상들에게 시연과 시식을 한 기업으로 뛰어난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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