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우승, 남자 홍상표·여자 윤미선 씨
73개팀 300여 명 참가, 선의의 경쟁 펼쳐
창간 70주년 기념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7일 전주 샹그릴라 CC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내 남.여 73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70.2타를 기록한 홍상표 씨, 여자부 우승은 70타를 기록한 윤미선 씨가 각각 차지했다.
메달리스트(스트로크 방식) 우승은 남자부 이광석 씨(65타), 여자부 서지은 양(71타)에게 돌아갔다.
공을 가장 멀린 날린 롱기스트에서는 남자부 이석영 씨(275m), 여자부 박계현 씨(192m)가 우승을 차지했다.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남자부 황병국 씨(1.3m), 여자부에서는 배정임 씨 (2.3m)가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2시 30분 레이크 코스, 드림 코스, 엔젤 코스 등 3개 코스에 27개 홀로 구성된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샷 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샷을 시작한 출전자들은 화창한 날씨에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73개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음에도 코스는 막힘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호쾌한 샷을 날릴 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참가자들은 경쟁을 넘어선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화창한 날씨와 최상의 그린, 페어웨이 상태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참가자 모두 대회라는 긴장감보다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대회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에 앞서 출전자들은 대회를 공동 주관한 전북도 프로골프회 관계자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체로 사진 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날 동호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시타를 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병마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더 깊다”면서 “이번 골프대회가 소아암 환우 돕기 기금을 조성한 모범적인 골프대회의 선례로 남기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신페리오부 남자
△1위=홍상표 씨 (70.2타) 2위=최호령 씨(70.2타) 3위=정인수 씨(70.4타)
◇신페리오부 여자
△1위=윤미선(70타) 2위=남은화 씨(70.2타) 3위=송연진 씨(70.6타)
◇특별상
△롱기스트 개인 남자=이석영 씨(275m), △롱키스트 개인 여자=박계현 씨(192m)
△니어리스트 개인 남자=황병국 씨(1.3m), △니어리스트 개인 여자=배정임 씨 (2.3m)
△메달리스트 남자=이광석 씨(65타), 서지은 양 (7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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