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6만 8000여명 3차 등교 개학
학교 방역 지원 인력 2500여명 늘려
3일부터 3차 등교 개학이 이뤄지면서 전북도교육청이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한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6만8200여 명(특수학교 학생 포함)이 추가로 등교하면서 도내 21만여 명 학생의 중 80% 수준인 17만 2000여명의 학생의 등교가 이뤄졌다. 남은 초 5~6, 중 1학년 학생들은 오는 8일 등교 개학한다.
도교육청은등교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과후 강사를 주축으로 한 방역지원 인력 250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전주시가 공공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전주 95개 학교에 110명도 지원한다.
또 퇴직 교원·학부모 등도 활용한다. 위촉 기간은 2개월 안팎으로 1일 4~5시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발열 체크·방역용품 관리·보건실 업무 지원 등 ‘학생보호 방역활동 지원’과, 등하교시 학생 간 일정거리 유지·급식소 이용 시 질서 유지·쉬는 시간 복도 및 교실 등 밀집접촉 금지 등 ‘생활지도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필요한 경우 저학년 수업환경 조성, 수업준비물 지원 등 학습 지원도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수업 이후 학교가 교육활동과 방역활동, 학부모 문의, 각종 행정업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력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활동과 생활지도, 학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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