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업체에서 근무 중인 방글라데시 국적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23번째 확진자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최근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남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임시 검사시설)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경우 공항에서 임시 생활시설로 곧바로 옮겨져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한국 입국 당시 같은 방글라데시∼인천 직항 항공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근로자 한 명도 파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제주로 이동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온 항공편은 오전 5시 32분에 도착한 1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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