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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1개 학교, 여름방학 중 석면 제거 공사

올 5월 기준 도내 학교 석면 면전 42만8000㎡
올해 안으로 9만㎡(62개 학교) 석면 제거 예정

전북지역 일선 학교들이 여름방학기간 중 석면제거 공사에 들어가는 가운데, 올해 제거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도내 학교들의 잔여 석면면적 중 20% 이상이 제거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기간중 도내 11개 학교에서 석면해체와 제거 공사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대상 학교는 전북여고, 군산 서수초, 익산 왕궁초·익산초·용안중, 정읍 수성초, 김제 화율초·만경중·덕암고, 장수 계남중, 임실 오수초 등이다.

올해 5월 기준 도내 전체 학교시설에 남아있는 석면 면적은 42만8000㎡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 146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안으로 9만㎡(62개 학교)의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잔여 석면면적의 21%에 해당한다. 제거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계속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방학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석면제거 공사 공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측은 공사 한팀 당 하루 400㎡의 제거공사가 가능하고, 아무리 코로나19로 방학기간이 짧아졌다고 해도 2주정도 되는 방학기간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3일 민관협의회에서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수시 확인 및 모니터링,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결과 평가 및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면서 “외부전문가의 참여로 학교 석면 제거 사업이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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