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의 꽃인 프로농구가 올해도 군산에서 열린다.
2020~21시즌 프로농구가 오는 9일 개막해 내년 4월 16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전주 KCC의 제 2 연고지인 군산에서 3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올 시즌 군산 경기는 오는 12월 22일(오후 7시) 서울 SK전과 1월 2일(오후 3시) 울산 현대모비스전, 1월 10일(오후 5시) 인천 전자랜드전 등이다.
전주 KCC는 지난 2014년 군산시와 ‘KCC 군산 홈경기 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월명체육관에서 2~3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전주 KCC는 군산에서 경기를 개최함으로서 프로농구의 제 2지역 개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주KCC 군산 홈경기는 매 경기마다 구름관중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군산 홈 경기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최근 ‘2020 MG 새마을금고 KBL컵대회’를 성공리에 치룬 군산시는 선수단의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반적인 경기장 시설을 보완하는 등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프로농구에 대한 군산 열기가 뜨겁다”며 “컵대회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정규경기는 지난 시즌과 달리 월요일 경기가 신설되어 평일(월~금) 1경기, 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 배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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