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족과 지인 등의 돈 100억여 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40대 여성이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6일 자 4면 보도)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강씨(41·여)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12년부터 선박선박보험료를 대납해 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며 주위에 금전 94억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의 남편에 따르면 강씨는 강씨는 보험회사 컴퓨터 전산자료를 하드카피해 주고 보험설계사와 선박회사 관계자 등을 만나게 하는 등 신뢰를 두텁게 하면서 금액을 점차 늘렸다. 그러다 지난 7월 16일 오후 보험료 대납 등이 전부 거짓말이었고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렸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했다.
강씨가 잠적하자 남편은 그를 실종신과 형사고소를 했지만 그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35억원 가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남편의 사촌동생 부인이 이번 추석명절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소장의 내용을 토대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송승욱·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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