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 실시, 전북 1단계로 일부 지역 제외 대부분 인원 제한 해제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누적 2366명
1일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 경향을 보이면서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는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코로나19 새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전북은 모든 지역이 1단계가 적용된다.
1단계에서는 유행이 억제되는 상태로, 특별한 모임 인원 제한은 없다.
다만 5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50% 제한, 다중이용시설은 허가면적 당 이용 인원 6㎡당 1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같은 1단계여도 일부 지역의 인원제한이 실시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이서면(혁신도시)에 대해 상권이 발달하고 인구 유입도가 높으며, 또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7월 14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향후 유행 상황 변화를 관찰해 인원 제한 해제 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침체됐던 지역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친구, 지인 등과의 만남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다.
실제 6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으로 이는 전날 560명의 확진자보다 증가한 수다.
또 이날 서울,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이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일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새로운 거리두기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야 한다”며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36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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