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을 맞은 21일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전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9개 시·군(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순창·고창·부안)에는 폭염경보가, 5개 시·군(남원·임실·무주·진안·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최소 전북지역 7개 시·군이 3일 이상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전북도는 비상 1단계를 발령, 주요 14개 부서 및 각 시·군에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폭염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소관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관리와 취약지역 예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재난도우미를 통한 폭염취약계층 전화 및 방문 건강관리를 추진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0개소의 폭염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33명(열탈진 14명, 열경련 11명, 열사병 4명)으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피해 또한 75건 집계돼 축산피해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도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태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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