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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일상 관련 19명으로 증가, 전북 누적 2848명 확진

전북 신규 확진자 24명 추가, 부안 일상 관련 계속 확진
“코로나19 과거보다 빠르게 전파, 백신 접종 동참 당부”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이후 4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안 11명, 전주 8명, 익산 3명, 군산 1명, 정읍 1명 등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부안 11명은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부안 일상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검사자 수는 2785건, 자가격리자 수는 316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감염 속도를 추정했을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안 집단감염 확진자 중에는 부안군 소속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부안 동진면사무소가 임시 폐쇄되기도 했다. 또 부안군청 내부 직원 500여명도 전수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전주에서는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이 확진되기도 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해당 병원 직원 등이 전수검사를 받아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전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93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외국인 집단감염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힌 한편 김제에서도 확진자 2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과거보다 상당히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는 점을 도민께서 공감해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에도 위중증을 낮춰주는 것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백신 접종이기 때문에 대상자들은 접종에 적극 임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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