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로 특수교육현장 군산명화학교 찾아
장애학생 맞춤형 현장실습 강화해 취업률 제고 강조
담쟁이교육포럼은 8일 포럼 자문위원장인 황호진 전 전라북도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전북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첫 일정으로 군산명화학교(교장 이희청)를 방문, 도내 특수교육의 현황을 청취하고 특수교육 선생님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학령아동 인구는 감소세에 들어섰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이중 ‘발달장애 및 자폐성 장애’는 다른 OECD국가와 마찬가지로 급속하게 늘고 있다”면서 “특수학교의 추가설치와 특수학교 과밀학급 해소는 전북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직업선택의 자유가 더 축소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졸업과 취업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전북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부문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고용의무 전면 추진 등 보다 적극적인 제도개선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기반의 현장중심 직업교육과정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 장애학생들의 적성, 흥미, 요구 등에 맞는 직무분야에서 현장실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인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한양대 재학 중에 행정고시 교육직렬1호로 합격하여, 교육부 학교정책실 교원정책과, 고등교육실, 인적자원정책국 등에서 서기관, 부이사관, 이사관(2급)으로 재직했으며, 주OECD대표부 교육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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