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15일 전주에서 ‘마을자치연금 확대를 위한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2021년 마을자치연금 포럼’을 개최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창출되는 수익금과 공공·민간기업이 지원하는 수익금 등을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원도연 원광대 교수,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오단이 숭실대 교수, 김도영CSR 대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 김성호일 경영지원실장 등 총 11명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원도연 교수는 공동체 의의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며, 기금조성과 조례제정 같은 제도화가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국가적 인정과 구성원의 동의 과정은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포럼 내용은 ‘국민연금공단 NP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7월 마을자치연금 제1호 익산 성당포구마을 준공식을 진행하고, 지난달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 28명에게 매월 10만 원씩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용진 이사장은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자치연금을 공단의 대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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