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시민성교육 실천연구회,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1649명 참여 설문조사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주는 항목은 45.2% 찬성
교육감 선거에서 만 16세 이상 학생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의 공론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민주시민성교육 실천연구회 민동(민주주의는 동사다)은 6일 학생, 교사, 학부모 총 164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진행한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만 16세 이상의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줘야한다’는 응답은 45.2%가 찬성했다.
또 ‘전북의 민주시민교육을 총괄 운영 및 지원하는‘(가칭)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자’는 문항에는 62.4%가 찬성했다.
‘교육현장 및 시민과 함께하는‘교육정책 공론화위원회’설치’ 문항 역시 63.7%가 찬성하는 등 향후 교육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협력과 협치에 있음을 반증했다.
시군별 청소년자치배움터를 의무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은 75%의 압도적인 응답율이 나왔다. 학교와 학교밖이 연결되는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청소년의 배움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을 반증했다.
이봉남(전주덕진초 교사) 민동 대표는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에 맞는 학교자치 및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는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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