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2:22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날씨
일반기사

전북 곳곳 폭설에 차량 사고 잇따라

고창 14㎝, 순창 6.1㎝ 등 도내 곳곳 폭설
김제·익산서 빙판길 교통사고⋯2명 경상

지난 17일 전북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최고 14㎝의 폭설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고창 14.3㎝, 순창 6.1㎝, 정읍 5.9㎝, 부안 4.6㎝, 군산 1.6㎝, 전주 1.4㎝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지난 17일부터 내리던 눈은 19일 오전부터 점차 그쳤다.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김제시 금구면의 한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주택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의 현관문과 창문, 벽 등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시 모현동 모현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영상 갈무리
익산시 모현동 모현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영상 갈무리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께에는 익산시 모현동 모현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42∙여) 등 2명이 무릎 과 허리 등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차량 통행도 1시간 가량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일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20일 전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영상 13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나쁨'에 해당한다. 서해안 지역에서 바람은 초속 8∼13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 선박과 바다 주요 시설물 등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은 여전히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어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