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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연구비 전국 4년제 대학 11위

교수 1인당 연구비에선 거점 국립대 1위, 국내 9위
공학‧농수‧해양학‧복합학 등에서 경쟁력 높아

전북대 전경사진
전북대 전경사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연구비가 11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 1인당 연구비는 국가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았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9일 발표한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북대는 2020년 기준 연구비가 1524억3900만 원이다.

교수 1인당 연구비는 1억4477만원으로 국립대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4년제 대학 전체에서는 9위였다.

연구과제 수도 2731건으로 9번째로 많았다.

외부 연구비를 제외한 교내 연구비는 159억4400만 원으로 국내 6위로 올라섰다. 학문분야별에서도 공학과 농생명(농수해양학), 복합학 분야가 각각 국내 9위에 올라 연구 경쟁력이 높았다.

연구 이미지 사진
연구 이미지 사진

부상돈 전북대 연구처장은 “연구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교수님들의 열정과 대학본부의 적극적 지원이 맞물려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부부처별 대응, 중대형 집단연구 활성화, 스타연구자 발굴 및 육성 등 연구중심대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413개 대학 소속 전임교원 및 산하 부설연구소가 지난 2020년 한국연구자정보와 크림스,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을 활용해 각 대학이 제출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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