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17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범정부 차원으로 실시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2022년도 집중 안전점검 추진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전북환경청은 화학사고 시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거지역 인접 사업장 등 40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전문가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화학사고 발생 유발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즉시 시설 개선토록 조치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관계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 해소할 것"이라며 "화학사고를 방지하고, 환경 분야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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