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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에 돈봉투 파문⋯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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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김제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가 김제시의원들에게 '수십만 원의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김제경찰서는 김제시의원들과 지평선축제 제전위 관계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유진우 김제시의원은 지평선축제가 개막된 지난달 29일 "의원들에게 50만 원이 든 돈봉투가 전달돼 돌려보냈다"며 "이 돈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평선축제 제전 위원장은 "공금이 아닌 사비 700만 원으로 시의원 14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제전위 직원을 통해 시의회에 전달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시의원들은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해당 돈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의회 사무국 직원과 지평선 축제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안에 대해 김제시는 사무국 직원들과 지평선축제 관계자들을 상대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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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 #김제시의회 #지평선축제 #돈봉투 #전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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