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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부두운영회사 조기에 선정돼야

부두완공 때 운영회사 결정되면 정상운영 차질
3년 정도 개장휴업, 민간 투자유치도 동반 지연

"새만금 신항 2026년 개장, 정상 운영은 글쎄?"

부두건설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만금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두운영회사가 부두 완공 이전에 선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부두 완공 때에 맞춰 부두운영회사가 선정되면 부두가 당분간 개점 휴업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5만톤급 잡화 부두 2개 선석이 완공되면서 이듬해인 2026년에는 부두가 개장, 운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부두운영회사 선정 시기가 늦어질 경우 자칫 부두가 개장한다고 해도 운영이 파행을 겪을 것이라는 게 항만인들의 우려다. 

이는 부두 완공후 부두 운영회사의 선정 절차가 진행될 경우 관련 절차 이행에 따른 소요 기간을 추정할 때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선 부두 운영회사 선정 계획 수립과 모집 공고및 평가,  운영사의 운영 계획수립에 각각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이로 등 소요 시설 및 관리동의 설계 6개월,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 허가 등 인허가 3개월, 각종 소요 시설의 설치공사 추진에 18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든 기간을 종합하면 총 3년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이 2026년 개장한다고 해도 당분간 부두를 놀릴 수 밖에 없어 예산및 행정력을 낭비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이를 감안, 부두를 타용도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당초 행정 목적과 부합하지 않아 정부의 신뢰도가 저하됨은 물론 이로 인한 배후부지의 민자 유치도 덩달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 관계자들은 "부두운영회사의 조기 선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만금 신항의 정상적인 운영은 2029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들고 "부두건설과 병행해 운영회사를 조기에 선정함으로써 부두의 정상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배후부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인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2024년초에 부두운영회사 선정 등 부두운영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 6월 부두운영회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신항은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단계로 5만톤급 6개 선석을 완공하고 2040년까지 2단계로 5만톤급 3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총 9개 선석의 규모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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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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