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입생 충원율 80.4% 대비 10.6%p 상승
올해 전북지역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이 91%를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추가모집 최종 결과 신입생 충원율이 9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이 80.4%였던 것에 비해 10.6%p 상승한 수치다.
지역 내 직업계고 충원율은 2017년 90%를 기록한 이후 2018년 83.5%, 2019년 83.4%, 2020년 82.2%, 2021년 86%, 2022년 80.4%으로 90%대를 밑돌아왔다.
그러나 올해 91%로 7년 만에 90%대 이상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산업 및 신기술 분야로의 학과개편 사업으로 재구조화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학교로 찾아가는 직업계고 설명회, 학부모 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직업계고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자체, 산업체, 지역대학과 함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대응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기능 인재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신산업과 지속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산업 수요와 직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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