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시장실을 찾아가 공무원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
김제경찰서는 17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8시20분께 만취한 채 김제시청 시장실을 찾아가 비서실 직원 B씨(40)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경찰에 붙잡힌 A씨는 "5년 전에 넣었던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시장실을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사전영장실질심사를 앞뒀지만 자신의 차량을 팔고 핸드폰을 정지시킨 후 도주했고 최근 목포에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지난 2월 3일부터 14일 사이에 주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기물을 파손하고 이를 만류하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행한 범죄 행위가 30여 차례 이상이라 면밀히 조사 후 구속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