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장애인협회진안군지부(지부장 유태옥)는 지난 9일 진안군문예체육관에서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 아래 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어울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7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국외 공무출장 중인 전춘성 진안군수를 대신한 김종필 부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안호영 국회의원, 전용태 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 진안군지부가 주최·주관하고,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등이 소속한 진안군장애인단체가 적극 협력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전북수화통역지원센터 박유로 통역사의 수화 통역과 함께 식전행사와 본행사(1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식전전행사에선 체험부스가 설치돼 즉석사진찍기, 팔찌만들기가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으로 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 장애인복지발전 유공자와 우수장애인과 직원에 대한 표창, 김종필 부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 축사, 진안군시각장애인협회 김춘심 회장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어울한마당에서는 에델바이스와 함께하는 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장기자랑,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를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편견과 차별없이 모두가 행복한 진안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영구·김종기·고영자·이옥숙 씨가 안호영 국회의원상, 정미선·김수란 씨는 도지사상, 손운자·유미영 씨는 군수상, 송금선·서규순 씨는 군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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