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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장맛비, 남원 뱀사골 378.5mm '전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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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 때 전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남원 뱀사골'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6일간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이 378.5mm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순창 풍산 354.0mm, 장수 번암 276.5mm, 임실 강진 268.0mm, 고창 심원 231.5mm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 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214.6mm이다. 시·군 지역별 평균 누적 강수량은 남원이 332.6mm로 가장 많았고, 완주가 140.8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군산·김제·부안·전주·익산·정읍·완주·고창 기상특보는 30일 오전 7시 현재 해제됐으며, 진안·임실·순창·무주·장수·남원 지역은 유지되고 있다. 이번 비는 7월 1일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그칠 전망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택·상가 파손 및 침수 피해와 벼 1154ha 등 2028.3ha 규모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남원 이백배수지 낙뢰로 인한 변압기 파손으로 47가구가 단수되기도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는 전북도는 30일 저녁까지 20~60mm가량, 많은 곳은 8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고 2차 피해방지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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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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