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중위권 집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주는 지난 17일 전주대학교인조구장에서 열린 ‘K4리그 2023’ 28라운드에서 용환빈과 양태렬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FC충주에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주는 6승 9무 11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전주는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를 압박하면서 김도형과 이영찬, 용환빈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21분 전주에서 첫 골이 나왔다. 용환빈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김상원이 패스한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은 1-0으로 전주가 앞선 채 마쳤다.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를 교체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고, 후반 5분 용환빈의 멀티 골이 나왔다. 김도형이 상대 오른쪽에서 슛한 공이 상대 골키퍼 막고 흘러나온 공을 용환빈이 침착하게 차 넣은 것.
전주 양영철 감독은 후반 18분 멀티 골을 기록한 용환빈을 빼고 양태렬을 투입했다.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하듯 양태렬은 후반 20분과 23분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전주는 후반 43분에 FC충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이후 김도형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5-1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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