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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포항 상대 자존심 회복 나선다

28일 K리그1 35라운드 포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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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올 시즌 3패를 안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전북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K리그1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파이널A에 속한 전북은 15승 7무 12패(승점 52점)로 4위며, 포항은 15승 14무 5패(승점 59점)로 2위다.

올 시즌 포항과 3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나 승점 단 1점도 수확하지 못한 전북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최근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라이언시티전 3-0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다.

특히 전북은 라이언시티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단의 체력안배에도 성공했으며,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이 합류하고, 주장 홍정호도 부상에서 돌아오며 드디어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갖췄다.

포항전을 그 어느 때 보다 집중력 있게 준비하고 있는 백승호는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팬 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다면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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