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첫눈오나' 수능당일 한파 없지만 다음날 전북 첫눈가능성

수능일 최저 기온 0~6도, 최고 기온 1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17일부터 북쪽 대륙고기압 확장하면서, 전국 첫눈 예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전북지역에 한파는 없겠지만 다음 날인 17일에는 전북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6일 전북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 기온도 1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입실 시간대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북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실 시간대인 늦은 오후에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30㎜이며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까지 불 것으로 예보돼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

16일 비가 그친 뒤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 해기차(기온과 해수면의 온도 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발달해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2~7cm, 전북 동부권의 경우 10cm 이상이다.

기상청은 17일부터 18일에는 기온이 하강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분포할 것으로 보이며 18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다음 주 중반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첫눈

엄승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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