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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단장 맡은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과 최선”
'선수 입장에서 선수를 최우선으로'
"'팀 코리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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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른 활약을 펼쳐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의 일성이다.

전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선수단장에 선임된 정 단장은 18일 전북자치도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광스럽고 기쁘기도 하지만 선수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이 크고 어깨가 무겁다”며 “대회 전후로 약 한 달간 파리에 머물게 되는데,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리로 출국하기 전까지 대한체육회와 함께 올림픽 규정과 요강, 파견 지원 현황, 선수 컨디션 등 일체의 업무를 꼼꼼히 챙겨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회 기간 선수단에 발생할 수도 있는 위기를 파악해 예방 및 관리 계획 등을 수립하고, 도쿄 올림픽 당시 선수단 지원부단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각오다.

정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안전한 가운데 선전할 수 있도록 역대 올림픽 선수단장들을 만나 고견을 들으려고 한다”며 “선배들의 경험을 접목시켜 오롯이 선수단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실력이 입증된 각국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림픽은 영원한 승자도, 패배도 없는 각본 없는 무대"라며 "선수들이 얼마나 긴장감과 부담감을 떨쳐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는 만큼 자신감과 함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대한민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코로나19 여파도 있었겠지만 16위에 그쳤다”면서 “성적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솔직히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파리 올림픽에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고창 출신인 정 단장은 고창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 체육학과, 경희대학교 대학원(체육학 석사), 전북대학교 대학원(체육학 박사)을 졸업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 선수단 지원부단장과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부위원장,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피앤 대표이사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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