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지 전 세계 수소 전문가 대상 ‘차세대 연료전지 표준화’ 제시
우석대 국내 유일 참석⋯ "수소산업 국제적인 규제 방향 대응 노력 필요"
이홍기 우석대 산학협력부총장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ECEX 국제수소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적 명성을 얻는 수소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국내 수소산업의 대부’로 평가받는 이홍기 부총장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IEC)의 연료전지위원회(TC 105) 의장 자격으로 콘퍼런스를 찾았다.
그는 이번 특강에서 ‘연료전지 국제표준 동향과 산업현황’을 주제로 차세대 연료전지 표준화에 대한 담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UN 등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국제기구가 함께 모여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수소산업 제품 및 설비에 관련된 시험은 물론 부품들의 설치 방법까지 국제규격을 제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수소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소테크를 특성화 분야로 추진 중인 우석대 글로컬30추진본부가 국제적인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소중심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는 한발 앞선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에서 우석대가 유일하게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 부총장은 “글로벌 경쟁체제가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수소산업의 국제적인 규제 방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한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국 수소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마련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홍기 부총장은 또한 “우석대학교는 수소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설정된 새로운 방향성을 우석대학교의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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