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명상 '별멍달멍' 이어 '월광포차'까지 성공...방문객 문전성시
기존 관광자원 제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추진해 체류형 관광 유도
남원시가 '남원관광지 RE-PLUS(리플러스)사업'을 통해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관광지형이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리플러스 사업은 기존 전통문화에 국한된 남원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광한루원에서 즐기는 힐링 명상 프로그램 '별멍달멍'에 이어 레트로 감성의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진 '월광포차' 등을 추진, 모두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 밤에 진행하는 별멍달멍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남원의 선명한 별과 달을 광한루원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만끽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치유 울림 핸드팬, 싱잉볼, 아로마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콘텐츠에 사전 버스킹 공연까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멍달멍은 이미 한 달 전 사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남원시관광협의회'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서문 경외상가에서는 1990∼2000년대 감성의 레트로 포장마차 '월광포차'가 열린다.
월광포차는 춘향제에서 각광을 받았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남원의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90년대를 풍미한 김장훈, 버즈, 김종서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특별공연 전후로 진행되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운의 94 노래방’과 ‘월광포차 DJ파티’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 운영 2회 만에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등 대표 과광 프로그램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남원 명소에서 즐기는 야외극장 '별별커플 달달시네마'가 광한루원, 서도역 등에서 진행돼 연인과 가족 등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제94회 춘향제 기간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얻었던 월광포차를 통해 남원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리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야간 상설 프로그램들을 정착시켜 남원을 밤에 머물고 싶은 낭만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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