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명 참가 ⋯4일간 토너먼트 코스서 진행
2024년 K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군산CC오픈대회가 오는 7월 11일부터 4일간 군산컨트리클럽(파72‧토너먼트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들이 펼칠 군산CC 토너먼트는 2023년에 새롭게 리뉴얼한 코스로, 많은 선수와 골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좀 더 난이도 있는 코스세팅을 위해 코스 내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수목식재와 페어웨이 폭을 대폭 줄이는 한편 A러프는 40㎜, B러프는 80㎜로 관리했다.
또한 18홀 평균 1100㎡였던 그린면적을 700~800㎡로 줄여 정확한 아이언샷을 요구하도록 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상금 채리티’이다.
스폰서 군산CC는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익이 아닌 매출 금액을 총상금액에 추가할 방침이다.
기본 총상금 7억 원에 추가로 발생되는 모든 수입금을 더해 선수들에게 순위에 따라 배분함으로서 선수들이 가져갈 상금도 더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군산CC는 14년 동안 군산CC오픈대회와 연간 80여개의 학생대회 및 프로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PGA의 명성 있는 대회처럼 ‘상금 채리티’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CC는 대회 주간 진행할 프로암 이벤트를 유료 패키지로 골프 팬들에게 판매하고 입장권도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구분해 유료 입장만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굿즈와 식음 판매 등을 통한 수입 전체를 총상금에 보태기로 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군산CC가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준 것도 감사한데 스폰서가 먼저 모든 수입을 채리티한다고 하니 너무 놀라고 감사했다”면서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CC오픈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KPGA‧ KLPGA 통틀어 골프장이 후원해 개최되는 정규 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국내 유일무이한 대회다. 군산CC 오픈은 10년이상 연속 개최되는 대회에 부여되는 우승자 시드권이 3년이나 되는 전통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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