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사기진작·컨디션 조절 최우선⋯경기장서 응원·격려
사격·양궁·펜싱·유도·탁구·수영 등 종목서 11개 메달 획득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정강선 선수단장(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파리 곳곳을 누비며 팀 코리아의 선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태극전사들의 사기 진작 및 컨디션 조절 등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며 체육 위상 및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팀 코리아가 대회 초반 예상을 뛰어넘는 메달 사냥을 펼치며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정 단장 역시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및 업무 누수를 차단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정 단장이 선수 및 지도자들과 ‘원 팀’이 돼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 관리를 비롯해 지속적인 선수단 회의, 불편사항 해결 등은 기본이고 각 경기장을 돌며 목청껏 선수들을 응원·격려하고 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아주 좋다”면서 “올림픽이 끝나는 그날까지 ‘선수의 입장에서 선수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역대 최소 규모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31일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을 땄으며,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 추가했다. ‘세계 최강’인 양궁 여자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으며, 남자대표팀도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도 여자 57㎏급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은메달을 땄으며, 남자 81㎏급에선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고,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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